덕질로 영어공부하기

[덕질로 영어공부하기] 영화 대니쉬걸 한스 대사로 영어공부하기(4탄)

rlawlrma 2022. 9. 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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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Danish Girl 대니쉬걸>

대본으로 공부하기

 

 

저는 요즘 영화 대니쉬걸에서 너무 멋졌던

한스의 대사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ㅎㅎ

 

혹시 저처럼 한스에 빠진 분들

대본 읽으면서 같이 영어공부하고자

포스팅 올립니당

 

벌써 4탄이네요

 

 

 


 

⑨ 게르다의 전시회

INT. ETIENNE DUFOUR GALLERY, RAINY NIGHT, ONE MONTH LATER (게르다의 전시회가 열리는 한 갤러리에서, 비가 오는 날 밤)

Another show of ‘Lili’ paintings. A lot of the paintings of the two as a couple, but Gerda is here alone. She feels it.

게르다가 그린 릴리의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에는 릴라와 게르다가 함께 그려져 있지만, 오늘 게르다는 혼자이다. 그녀는 아이나의 빈 자리가 느껴졌다.

 

She works the room, determined, then sees Hans, across the crowd. Misses a beat. They make their way toward one another. An awkward social kiss. Gerda’s unusually brittle.

게르다는 전시회에 온 손님들과 인사 중이다. 그녀는 다소 경직되어 보였다. 그때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한스가 보였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주저했다. 그들의 거리는 점점 좁혀졌다. 둘은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게르다는 몹시 불안정해 보였다.

 

 

 

HANS

It’s a good crowd.

성황이네요

GERDA

She’s a popular girl. Thank you for coming.

릴리가 정말 인기죠. 와주셔서 감사해요.

HANS

Thank you for asking me. I thought you’d forgotten all about me.

절 잊은 줄 알았는데 초대해 줘서 고마워요.

GERDA

We’ve been busy.

좀 바빴거든요.

HANS

Is Einar here?

아이나도 왔나요?

GERDA

Einar hates this kind of thing.

아이나는 이런 분위기를 싫어해서요.

HANS

That’s a shame. For you, I mean.

서운하겠네요. 당신 말이에요.

GERDA

I don’t mind.

상관 안 해요.

Hans wonders about this... lets it go.

한스는 궁금한 게 많았지만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HANS

Is he well...?

그 친구 잘 지내요?

GERDA

He’s excited. We have an old friend coming to town: Ulla Fonsmarck, the dancer. Do you know her?

흥분해있죠. 친구가 오기로 했어요. 울라 폰스마크라는 무용가인데, 혹시 아세요?

HANS

I don’t think so. Could I take you to dinner? To celebrate? I think someone ought to.

아뇨, 몰라요. 혹시 같이 저녁 먹을래요? 축하하는 의미에서요. 누군가는 축하해 줘야죠.

 

얼빡샷

 

 

GERDA

No. Thank you.

아뇨, 괜찮아요.

Hans absorbs this, regroups.

한스는 게르다가 이에 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다른 방법을 써야할까.

HANS

Gerda, have I offended you?

게르다, 제가 기분 상하게 했나요?

GERDA

No.

아뇨

HANS

Gerda...

게르다

 

두근....!

 

 

He rests his hand on her arm, pressing for some honesty...Gerda’s cornered, the heat of the room, the nearness of Hans.

한스는 게르다의 팔을 꼭 잡았다. 솔직히 말해주기를 바라면서. 게르다는 궁지에 몰린 것 처럼 난처해했다. 전시회 장의 열기와 한스의 갑작스러운 다가옴 때문에.

 

 

GERDA

I am still Einar’s wife.

전 여전히 아이나의 아내에요.

She brushes past him, into the crowd. A man's voice calls:

게르나는 한스를 스쳐 지나갔다.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MAN

Hans!

한스!

Hans’ social mask slips quickly back into place.

한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다.

CLOSE ANGLE on Gerda, watching as a flirtatious woman whispers something in Hans’ ear. His eyes widen, he laughs. Gerda looks away. Quickly sets down her drink and moves through the crowd toward the door...

멀리서 게르다는 한 여자가 한스에게 추파를 던지며 귓속말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한스의 눈이 커지고 그는 웃고 있다. 게르다는 시선을 돌려 먹던 음료를 내려놓고는 빠르게 문 쪽으로 걸어갔다.

 


 

이게 나름 한 달 후의 이야기였음ㄷㄷ

난 여기서 한스가 같이 저녁을 먹자는 이유가

아이나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궁금해서인지

아님 게르다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인지

궁금했음

그리고 게르다도 한스 앞에서 당황하는 이유가

아이나에 대해 솔직히 얘기할 수 없어서인지

아니면 치부를 들켜버린 것 같아

자기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그런거인지

아니면 한스에게 사적인 감정이 들어서인지

궁금했음

 

아니 근데 지문을 봐도 정확히 모르겠음ㅠㅠ

나만 모르는 건가??ㅠㅠ

ㅋㅋㅋㅋㅋㅋ

이 뒤에 나오는 장면에서

게르다가 릴리에게

난 내 남편이 필요하니 제발 남편을 데려오라고

울면서 얘기하는 걸 보면

뭔가 저 감정들이 다 뒤섞여 있는 것 같기도 함

한스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여러 감정이 뒤섞인 상태ㅎㅎ

아니 근데 이 와중에 왜 난

'the nearness of Hans'

이 말이 왜이케 설레지ㅋ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가까이 서 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f) 갑분 영어 시간ㅋㅋㅋ진짜 처음 본 표현들

· work the room : (idiomatic, of a host, hostess, or guest) To interact enthusiastically with the attendees at an event, by moving among them, greeting them, and engaging them in conversation.

· miss a beat : Hesitate momentarily, out of embarrassment or confusion.

· let it go : say or do nothing more about something

· regroup : to consider using different tactics after a setback in a contest or argument

자동사로 이런 의미가 있네 근데 한국말로 뭐라고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음

 

 

 

 


 

 

⑩ 대망의 키스씬 (ㅋㅋㅋㅋㅋㅋㅋ)

EXT. HANS AXGIL’S APARTMENT, NIGHT (한스의 집 앞, 늦은 밤)

Hans heads for his building, is amazed to see Gerda on the front step...

한스는 집에 들어가려다 집 앞에 앉아있는 게르다를 보고 놀란다.

진짜 걱정스러운 표정ㅎㅎ

 

 

HANS

Gerda... what is it?

게르다...무슨 일이에요?

She gets to her feet...

게르다는 일어났다.

HANS

You’re soaked...

다 젖었네요.

 

2차 두근....!!!!!!

 

이게 대본에는 없었던 대사였네

 

 

He goes to comfort her, and she embraces him... initiates a desperate snatched kiss before breaking away, upset. Hans pursues her...

한스는 그녀를 안심시키려 다가갔다. 그리고 게르다는 다가오는 그를 껴안았다. 그러고는 자포자기한듯 그에게 와락 키스했다. 혼란스러운 그녀는 성급히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 한스가 그녀를 붙잡으려 했다.

 

 !!!!!!!!

3차 듀근...진짜 심장 멎는줄

 

 

 

Gerda... wait...

게르다 잠깐만요.

GERDA

I can’t...

안 되겠어요...

HANS

Wait...

잠깐 기다려봐요

He hurries to catch up.

한스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급히 따라갔다.

 


 
 

진짜 이 씬은... 하 말잇못

영화에서는 'You're soaked' 는 빠져있고

대신 둘이 포옹한 뒤에 한스가

'Are you alright?' 라고 함

나도 이게 더 맘에 듦ㅋㅋㅋ

근데 이 대사 목소리 진짜ㅠㅠ

진짜로 걱정스러운 목소리ㅠㅠ

왜 이렇게 자상한 거냐구

계단 올라오면서 'What is it?'

라고 말하는 이 부분도 진짜 자상함

표정이 진짜...후

그리고 게르다 연기가 진짜 장난아님

불안한 눈빛 연기 너무 잘하는 듯

자신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키스하고 나서

짓는 당혹스러운 표정까지...

절망적이고 불안한데

이 밤에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고

미쳐버릴 것 같을 때 생각난 사람이 한스라니ㅠㅠ

근데 그럴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뭔가 의지하고픈 사람임

아니 근데 그 늦은 밤에

비는 쫄딱맞고

한스 집까지 찾아가서

포옹하고 키스라니...

하..이 장면 처음 봤을 때 진짜 내적 소리지름

진짜 예상 못했어서ㅋㅋㅋ

아 처음 봤을 때로 돌아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마음 아픈 장면인데 왜이케 설레죠

그리고 한스도 밀어내는 게 아니라

받아주는 것도 설렘 뽀인트...

분명 마음이 있다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 지문에는 '게르다가 한스에게 포옹한다'가 끝이지만

영화를 보면 게르다가 주저주저 하면서 한스한테 다가가니까

한스가 꽉 안아버림

그때 게르다가 안도하는 듯

숨을 몰아쉬는 것까지 완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 장면 대체 몇 번을 돌려본거냐

 

 

 


 

 

⑪ 그 후 한스의 차에서 - 삭제씬

(미친다 진짜...ㅋㅋㅋ아니 이걸 왜 삭제했냐고요)

I/E. HANS’ CAR/RAINY STREETS, NIGHT (비 오는 거리 위 한스의 차 안에서. 늦은 밤)

Hans drives an exhausted Gerda, pulls up outside their building.

한스는 힘들어보이는 게르다를 차로 데려다 주고 있다. 그리고 건물 옆에 차를 세웠다.

HANS

Will you be alright?

괜찮겠어요?

GERDA

I’m always alright.

전 항상 괜찮았어요.

He reaches for her hand. Gerda stiffens.

한스는 게르다의 손을 잡으려 손을 뻗었다. 그녀는 경직되어있다.

HANS

For God’s sake. Take some kindness where you can.

제발요. 좀 기대요.

He keeps hold of her hand. Gerda feels the warmth of him. Her eyes fill.

그는 게르다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게르다는 그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게르다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GERDA

Einar always comes back in the end. He always has...

아이나는 항상 결국 마지막엔 돌아왔어요. 그는 항상...

HANS

Maybe this time... he just can’t.

이번엔 그럴 수 없을 지도 몰라요.

GERDA

I’m sorry.

죄송해요.

Gerda shakes her head, gently rejecting Hans.

게르다는 고개를 저었다. 한스를 정중히 거절하면서.

GERDA

I’ve never not finished a painting, I don’t know how to give up.

전 그림을 완성해 본 적이 없어요. 근데 또 어떻게 그만 둬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Hans smiles, rueful. Finally lets Gerda take back her hand.

한스는 유감스럽다는 듯 미소 짓는다. 마침내 그는 게르다의 손을 놓아준다.

 


 

 

진짜 여기 삭제 왜행너ㅏㄴㅇㄹㄴ련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한스씨

너무 따수운거 아닙니까

진심... 하ㅠㅠㅠ

게르다는 맴찢이고ㅠㅠ

아니 계속 괜찮은 척 하는데

괜찮을 리가 없잖아ㅠㅠ

그래 자상한 한스가 그 사단(?)이 나고서

비가 억수로 오는 늦은 밤에

게르다를 그냥 혼자 보냈을 리가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저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아니

잡고 있는 장면을

영화로 봤었어야 하는데...

어디 무삭제판 같은 거 없나요ㅋㅋ

그나저나 이 대사 왤케 로맨틱하죠

Take some kindness where you can.

진짜 한국말에 1:1로 해석할 수 있는 표현이 없는듯

아예 안 쓸 수는 없어

일단 '나한테 좀 기대라' 이런 말로 써놓긴 했는데

뭔가 한국말로 바꾸면 그 느낌이 사라지는 듯

그리고 이 지문도...

He keeps hold of her hand.

(keep hold of : ~을 붙잡고 놓지 않다)

쏘 서윗...절레절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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