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유

[식집사] 말라가는 율마 가까스로 살려낸 꿀팁 3가지

rlawlrma 2022. 8. 20. 16:59
반응형

 

 

 

식집사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식물이죠 

바로 율마입니다

 

 

출처 treepla.net / 아 나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ㅋㅋ

 

 

 

그렇지만 율마는 저에겐 애증의 식물이라고도 할 수 있어욥...

 

왜냐면 이미 여러번 죽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다들 율마 키우기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어렵더라구요???

 

 

 

율마 살식마인 제가......!!!

드디어!!!!!!!

율마 살리기에 성공했숩니다

아 저 눙물 좀 닦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이건 저희 집 율마입니다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유난히 길쭉해보이죱

 

 

괜히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기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수형이 웃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이유는 바로...

거의 반 죽였다 겨우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래 쪽 가지들이 시들고 죽어서

아랫 부분을 많이 잘라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약간 가분수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초록 파릇파릇

 

 

그래도 윗 부분은 아주 풍성하고 

초록초록 연두빛으로 

숱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욥

 

 

 

사실 별건 아니지만 소생시킨 방법을 공유할테니

혹시 시들시들한 율마로 속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제 방법이 도움이 됐으면 진심으로 좋겠어요ㅠㅠ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율마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말씀드릴게요!

 

 

 

1. 물

2. 물

3. 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

WATER

 

 

물론 식집사분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아실

햇빛과 바람 모두 중요한 건 맞습니다만

 

 

율마는 물입니다.(단호)

 

 

제가 죽였던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그동안 다른 식물들을 과습으로 많이 죽였던 지라

율마도 혹시나 과습으로 죽을까봐 일주일에 1~2번밖에 물을 안줬거든요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연두빛 싱싱했던 율마 끝이

누렇고 뾰족하게 변하는 것이었...

 

 

전 또 죽였다 생각했어요

 

 

근데 포기하지 않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검색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모두들 물을 강조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처음보는 단어인 '저면관수'에 대해서도 알게됐어요

 

 

율마가 워낙 물을 좋아하다보니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나

저희 집 율마 상태처럼 물이 많이 부족할 때

 

대야에 물을 받아 화분채로 담가두면

뿌리에서부터 물을 빨아들여

금방 회복이 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얼른 베란다로 달려가

하루 종일 저면관수를 해주었습니다ㅋㅋㅋ

그니까 한마디로 율마 반신욕 시켜주는 겁니다...예...

 

 

아! 그리고 이미 시들어 뾰족뾰족 딱딱해진 잎들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똑똑 다 따주었어요!

 

 

소듕한 잎들...매우 아깝지만

살아있는 아래 잎들까지 다 타들어(?) 가기 전에

얼른 잘라주셔요!!!

 

 

저는 그렇게 이틀을 저면관수 해주었고

셋째날부터는 하루에 한번 물을 주었어요

 

 

이때 물을 줄 때는 그냥 스윽 주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저 아래 뿌리까지 충분히 적실 수 있도록

흠뻑 주셔야해요!!!

 

 

저도 현재 건강한 율마에게도 

물은 꼭 흠뻑 주고 있습니다!

 

 

아! 대신 율마 잎 자체는 물이 묻는 걸 싫어한다니

흙에다만 물을 주시어요!!!

(아 정말 까달스ㄹ....ㅋㅋ)

 

 

 

 

 

 

 

 


 

2. 통풍

 

자! 물 다음으로 중요한 조건은 바로바로

통풍입니다

 

 

저렇게 물을 꾸준히 주면서

동시에 해주셔야 하는게

율마 잎들 사이사이로 반드시 바람을 쏘여주셔야 해요

 

 

살랑살랑

 

 

혹시 율마가 너무 숱이 많아서 

속까지 가득 차있는 경우라면

안쪽까지 바람이 안 닿을 수 있도록

안쪽 가지를 조금만 잘라주셔용!

 

 

만약 집 자체가 환기가 잘 안 되거나 바람이 잘 안 통한다면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라도 꼭 틀어주세요

특히 생사를 오가고있는 율마라면 꼭이요!!!!!

 

 

 

 

그래서 율마는 거실이나 방 안에서는 기르기 힘듭니다ㅠㅠ

무조건 베란다에서 키우셔야하고

 

 

추운 겨울에는 어쩔 수 없이 실내로 들여놓지만

낮에 좀 햇볕이 따뜻할 때에는 

베란다로 가지고나가 한번쯤은 바람을 쏘여주셔야 합니당

 

 

율마...

생각보다도 더 까다로운 아이에욬ㅋㅋㅋㅋ

 

 

 


 

3. 햇빛

 

 

예...율마는 햇빛도 중요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다 중요하군요...

 

 

그래도 물, 통풍보다는 아랫 순위가 맞는 것 같아요

 

경험상 적당한 햇빛이면 좋고

아주 더운 여름날 직사광선도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베란다 해 잘 드는 곳에 두세요!

잎이 더 초록초록 싱싱해질 거에욥!!

 

 

 

호강 중인 율마님

 

 

예...

저도 이렇게 베란다 창문 바로 앞에 둡니다ㅎㅎ

 

 

 

직사광선도 굿

 

 

세상 연두빛

 

 

 


 

그 외...

 

그외 율마에 대해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볼게요!

 

※ 겨울

율마는 추위에 꽤나 강한편인데요

그래도 영하로 내려가는

미친듯한 강추위에는 무조건 실내로 들여놓으셔야해요!

 

 

※ 수형

보통 율마는 흔히 볼 수 있듯

동글동글하게 수형을 잡아주죠

 

양옆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온

잎 끝을 뽑는다는 느낌으로 똑똑 따주면

동글동글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수형잡기는 가을, 겨울보다는

봄, 여름 잎들이 왕성해질 때 해주시면 훨씬 더 좋겠죠?

 

 

 


 

 

율마에 대한 저의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지금 시들시들한 율마로 고민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린대로 한번 꼭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분명 좋아질 거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