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 디스커버리 세트로
르라보 향수 맛보기 3탄!
오늘은 엄청 궁금하고 기대했던
떼누아29 입니다
떼누아29는 르라보 향수하면
꼭 언급되는 아주 유명한 향인데요
호불호도 꽤 강하다고해서
도대체 어떤 향일까 정말 궁금했어요!!
홍차향이 난다는 분도 있고
반대로 담배 쩌는?냄새가 난다는 분도 있어서
정말 정말 궁금했습니다
일단 떼누아의 노트는
무화과, 월계수 잎, 베르가못 시더우드, 베티버, 머스크 타바코, 건초, 블랙티 |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요
제가 맡았을 때 확실히 지배적인 향들은
맨 아랫줄 즉,
타바코, 건초, 블랙티 향이었어요
처음에 딱 뿌렸을 때는
으깬 홍차잎에 꿀을 넣어 섞은
찐득찐득한 그런 느낌?의 향이 났어요
근데 저 '건초' 향 때문인지
그냥 홍차라기보다는
홍차잎의 느낌이 강했어요
근데 씁쓸하다기보단 달달합니다!!
그리고 그냥 가볍게 설탕 넣은 단 맛이 아니라
진한 꿀을 넣은 것 같은 단 향이에요
굉장히 진한 꿀홍차 향?
정말 정말 오묘한 향이에요!!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잔향은
담배까지는 아닌데
뭔가 담배스러운(?)향이 은은하게 나더라구요
이게 '타바코' 향인듯 싶은데
그렇다고 막 거부감이 느껴지는 향은 아니었어요
굉장히 시크하면서 매력적인 느낌!!
그렇지만 불호라고 말하신 분들의
'담배쩌는' 냄새가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
좀 예민하신 분들은
이 부분에서 별로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로는 여성분보다는
남성분께 더 잘 어울릴 것 같긴 했는데
약간 시크한 분위기의 여성분들에게도
굉장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슬랙스, 정장, 코트 이런 느낌....
여자인 제가 느꼈을 때에는
남성분께 이 향이 나면
그 특유의 독특함때문에
한번 더 쳐다볼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리고 만약 제가 이걸 뿌린다면
뭔가 지적이고 시크해보이고 싶을 때
좀 냉정하고 시니컬해야할 때에
포멀한 착장을 입고 뿌릴 것 같네요ㅋㅋㅋ
그리고 계절은 확실히
가을, 겨울에만 어울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봄, 여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홍차를 떠올리게 하니
가을이 가장 베스트인것 같아요ㅎㅎ
결론적으로 떼누아29는
정말 어디에서도 맡아보지 못한 향이었어요
르라보는 어나더 향도 그렇고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독특한 향을 정말 잘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ㅋㅋㅋ
그래서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익숙한 향들에 끌리는데
르라보 향들은
일단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좀 어렵게 느끼는?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더욱 매력적인 것 같아요ㅋㅋ
떼누아29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꼭 한번 시향해보시길 바라요!!
다음엔 베르가못향으로 돌아오겠습니다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 르라보 다른 향의 후기도 보고싶으시다면
LE LABO SANTAL 33 / 르라보 상탈 33 내돈내산 후기
LE LABO TONKA 25 / 르라보 통카 25 내돈내산 후기
LE LABO ANOTHER 13 / 르라보 어나더13 내돈내산 후기
'내돈내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 LABO ROSE 31 / 르라보 로즈 31 내돈내산 후기 (0) | 2021.12.15 |
---|---|
LE LABO BERGAMOTE 22 / 르라보 베르가못 22 내돈내산 후기 (0) | 2021.12.14 |
[내돈내산] 니신 - 팬케익 믹스 (feat. 홈카페 디저트로 실패없이 팬케이크 만들기!) (0) | 2021.12.11 |
[내돈내산] 네이크업페이스(NAKEUPFACE) - 스트레스 제로 토너(STRESS O TONER)(Feat. 내 인생토너) (0) | 2021.12.03 |
LE LABO SANTAL 33 / 르라보 상탈 33 내돈내산 후기 (0) | 2021.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