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LE LABO SANTAL 33 / 르라보 상탈 33 내돈내산 후기

rlawlrma 2021. 12. 3. 18:40
반응형

 

 

르라보 어나더13에 이어

르라보 디스커버리 세트에서

개봉한 두번째 향수는

 

바로바로 상탈33 입니다!

 

 

 

LE LABO

SANTAL 33

 

하나 하나씩 개봉하는 재미ㅋㅋ

 

 

상탈도 다른 르라보 향수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우디한 향수를 좋아한다면

꼭 맡아봐야하는 향수 중 하나라고 들었다

 

 

상탈 33

 

 

 

상탈33의 노트는

 

샌달우드, 시더우드, 파피루스

가죽, 버지니아 시더, 카다멈

바이올렛, 아이리스, 엠버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보다시피 우드, 가죽향이 가장 지배적이다

 

바이올렛과 아이리스와 같은 꽃향도

노트에 포함되지만

솔직히 있다는 걸 몰랐다면

끝까지 몰랐을 것...

 

 

처음 딱 맡았을 때는

히노끼탕? 사우나에서

문 열고 나왔을 때 느껴질 것 같은

습하면서도 스모키한,

우디하면서 가죽향도 느껴지는

굉장히 강한 향이었음

 

'그래 첫향은 좀 강할 수 있지'

하며 몇 시간이 지난 후

잔향을 맡아봤는데

응 아니야

잔향도 강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지속력이 어마무시해서

옷에 뿌리면

진심 일주일동안 계속 향이 남아있었다ㄷㄷ

오드퍼퓸이라 그럴 수 있긴한데

유난히 상탈이 좀

세게 오래 남아있는 느낌이었음

 

진짜 존재감 쩌는(?) 향수인건 분명하다ㅋㅋㅋ

부드러운 우디향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쨍한, 강렬한 우디향이다

 

누가 이거 뿌리고 지나가면

바로 '아 상탈...!'

하고 바로 알아차릴 듯한 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르라보는 가격이 사악한 브랜드...

여러 개를 다 살 수 없는 나의 경우

솔직히 상탈은

본품을 구입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분명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데

이건 좀 코를 찌르는 듯한?

강한 향이 나서

조금 부담스러웠다ㅠㅠ

 

아마 레더의 향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뿌렸을 때에는

우디향이 좀더 강했다면

점점 향이 날아가면서

가죽향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우디 향수 매니아 분들이라면

진짜 꼭 한번은 시향해보시길 바란다!!

 

우디한 향수만이 주는

뭔가 진중하고 지적인 느낌?때문에

특히 그런 이미지인 분들에게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이 향수는 가을, 겨울에

자켓, 니트, 코트에

잘 어울릴 법한 향ㅎㅎ

 

뭔가 캐쥬얼하거나 발랄한 옷에는 

어울리지 않을 그런 향임

 

그리고 단 향수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딱일 것 같음!

 

 

 

오드퍼퓸이라 디스커버리 세트도 양이 그리 적진 않다

 

 

 

다음엔 떼누아 29를 개봉할 예정..!!!

정말 홍차향이 날지 궁금쓰...

너무나 기대된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르라보의 다른 향이 궁금하시다면 ↓

- LE LABO THE NOIR 29 / 르라보 떼누아 29 내돈내산 후기

- LE LABO TONKA 25 / 르라보 통카 25 내돈내산 후기

- LE LABO ANOTHER 13 / 르라보 어나더 13 내돈내산 후기

- LE LABO ROSE 31 / 르라보 로즈 31 내돈내산 후기

- LE LABO BERGAMOTE 22 / 르라보 베르가못 22 내돈내산 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