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톰포드 '로스트체리(LOST CHERRY)'에 이어
톰포드의 대표 향수 중 하나인
WHITE SUEDE 화이트스웨이드 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ㅎㅎ
혹시 로스트체리도 궁금하신 분들은 ↓
[내돈내산] TOMFORD 톰포드 / LOST CHERRY 로스트체리 EDP 후기
1. 외관
저는 일단 처음엔 큰 용량은 부담스러워가지구
10ml 아토마이저로 구매했어요!!
저는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구입했습니다!
톰포드 아토마이저 시리즈는 뚜껑이 자석이라서
더더욱 고급스러워요ㅎㅎ
화이트스웨이드는 이름답게 새하얀색이라서
너무 예쁘네여
2. 전반적인 느낌
톰포드 화이트 스웨이드의
가장 지배적인 향은
가죽향과 분내스러운(?) 머스크향이라고 보시면 돼요!
여기서 말하는 레더향 즉 가죽향은
이런 새로 산 가죽 가방에서 나는 향이에요!
신기...
그리고 동시에 굉장히 파우더리한 머스크향이 함께 나는데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은 향이 함께 나니까
굉장히 오묘하면서도 매력적입니다ㅎㅎ
여기서 말하는 파우더리한 향이란
비누스럽진 않고
아주 고운 입자의 분내에서 날 것만 같은...!
그런 향이에요
정말 어디에서도 못 맡아본 유니크한 향이라서
소장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레더향과 파우더향..
역시 봄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뿌리기 좋은 향수입니다
특히 새하얀 니트나 코트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 여자 모두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중성적인 향이에요!
3. 장단점
이건 향수 정보로 유명한 홈페이지인 fragrantica에서 가져온 자료인데요!
여기서 사람들이 말하는 화이트스웨이드 장단점이 너무 공감됐어요ㅎㅎ
우선 장점으로는
- 우아하고 격식차린 것 같으면서도 캐쥬얼하다
- 뭔가 미묘한데 매력적이다
이 말들이 딱 맞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뭔가 평범한듯 한데 절대 평범하지는 않는...!!
한편 단점으로는
- 지속력이 약하다
- 어떤 사람은 본인 살냄새와 케미가 잘 안 맞을 수 있다..
사실 두번째 단점은 머스크 향조의 대표적인 특징이죠ㅎㅎ
각자의 살(?)에 간택을 받아야만하는...!!
아니 근데 어떤사람에겐 smells dirty라는데ㅋㅋㅋㅋㅋㅋㅋ
흠 dirty라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알것같은 이 느낌은 뭐죠...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머스크향들이 사람 살냄새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또다른 단점은...
저는 이 향수가 좀 컨디션 안 좋을 때 맡으면
속이 좀 울렁거리더라구요ㅠㅠ
가죽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는 어떨 때는 좀 독하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밥 먹을 때나 밀폐된 공간에 있을 때
속이 울렁거립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머스크향이 지배적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향수에는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특히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절대로 안 뿌립니다ㅠㅠ
그래도 베이스노트만 남은 잔향은
은은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4. 그래서 재구매 의사는..?
재구매의사는 글쎄요...
매력적인 건 분명하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데일리향수로는 적합하진 않은 것 같아요!
여러 향수를 시향해보니
톰포드 향수는 확실히 좀...강한 것 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독한거죠...ㅠㅠ
좋게 말하면 임팩트가 강한거구요ㅎㅎ
그래서 누군가에게 나를 각인시켜야할 때나 특별한 날에
뿌리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에서 시향했을 때 좋았던 분들도
먼저 아토마이저 10ml 용량으로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처럼 잘 안 맞을 수도 있으니까요ㅠㅠ
제 리뷰가 향수 선택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전 또 다른 향수 리뷰로 돌아올게요!!
다른 머스크향수 리뷰도 보고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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