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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마지막화 / 10화 후기

rlawlrma 2022. 2.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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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끼고 아껴서 봤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Emily In Paris Season 2

 

 

드디어 마지막화를 봤어요!!

하 시즌3까지 언제 기다리나요ㅠㅠ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마지막화인

10화의 제목은

 

<French Revolution>

 

즉, 프랑스혁명입니다!

 

 

10화를 다 보고나니

개인적으로 이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ㅎㅎ

 

 

 

※ 스포 주의 ※

※ 주저리주저리 긴 글 주의 ※

 

 

 


 

 

 

 

시작부터 제가 제일 싫어하는

메들린의 등장...

 

 

 

 

 

아 진짜 메들린 연기하는 배우분

연기 너무 잘하는듯요ㅋㅋ

볼 때마다 뭔가 짜증나면서 화가 나는데...

근데 진짜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들린이 임산부라 계속 음식이 땡겨서

항상 뭘 쩝쩝 먹으면서 말하는데ㅋㅋㅋ

진짜 디테일하게 연기 잘하는 것 같아요ㅋㅋ

 

 

 

무튼 근데 이 메들린이 말이죠...

아무리 사부아르가 미국 대기업 산하에 있는 회사라지만

프랑스 문화를 1도 고려 안하고 

권위적으로 대하는 게 

뭔가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ㅋㅋㅋ

 

 

물론 냉정하게 봤을 땐 메들린 말이 

맞는 말인 경우도 있지만

상황 고려 하나도 안 하고

자기 말이 당연하게 다 맞다는듯 

사부아르 사람들을 대하니까 

괜히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

 

 

 

 

 

메들린은 기어이 사고를 치는데요...ㅋㅋ

 

저 특유의 표정 + 갈매기눈썹까지 완벽...☆

 

 

현 핵심 고객인 피에르카도와 불화가 깊은

그레고리를 새 고객으로 영입하라고 하죠

 

 

이때 실비 표정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속으로 욕하는 중...

 

 

 

진심 빡쳤을 때의 표정이라ㅋㅋㅋ

넘나 공감됐어요ㅋㅋㅋ

 

이때 실비는 빡침을 누르고

메들린의 의견대로 하겠다고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쥘리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쥘리앵

 

 

사실 실비가 너무 순순히 메들린 말대로 하길래

저도 살짝 긴가민가했는데

역시나 실비는 빅픽쳐를 그리고 있었어요

 

 

 

빅픽쳐 그리는 실비느님...☆

 

 

 

 

이렇게 사부아르는 메들린의 말대로 

그레고리를 새로운 고객으로 영입하고

패션쇼를 진행하기로 하죠

 

피에르 카도 역시 그레고리와의 불화를 끝내고

그 패션쇼에 참석하겠다고 해서

생각보다 일이 순탄하게 진행됩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진행되는 패션쇼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패션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나나했더니

역시나 반전이 있었죠

 

 

 

알고보니 가장 핵심 고객사였던 피에르카도도 

빅픽쳐를 그렸던 것ㅋㅋㅋㅋ

 

 

피에르 카도는

일단 사부아르의 제안대로

그레고리의 패션쇼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이미 마음은 사부아르에서 나가기로 결정한 상태였어요

 

 

역시 실비의 예상대로

피에르 카도는 그레고리를 영입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함을 느끼고 있었죠

 

 

 

 

사부아르를 해고하는 피에르 카도

 

 

피에르 카도는 메들린에게

사부아르가 프랑스식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팩폭★을 날리며 가차없이 떠나버립니다

 

 

 

근데 사실 실비는 이미 이렇게 될줄 예상하고 있었죠ㅋㅋㅋ

 

그래서 실비는 일이 터지면 바로 사표내고

자기 회사를 차릴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심지어 사부아르의 주요 직원들인 루크와 쥘리앵과도

다 같이 나가기로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빅피쳐 진짜 장난 아니네요

일단 한발짝 물러나서

순순히 들어주는 척 하다가 

회심의 한방으로 뒷통수치기ㅋㅋㅋㅋㅋ

 

 

 

사임할게요^^

 

 

"If you want to blame someone, Madeline,

just blame yourself."

 

"누군가의 탓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탓해요"

 

 

캬아ㅋㅋㅋㅋㅋㅋ정말 사이다 대사네요

 

 

 

흰 스카프 날리며 홱 돌아서 당당하게 걸어가는 실비

 

멋진 3인방

 

넘나 멋져....!

이때 왜 10화 제목이

'프랑스혁명'이었는지가 딱 떠올랐죠

캬아ㅋㅋㅋ개인적으로 넘나 통쾌했던ㅋㅋㅋ

 

 

 

 

 

 

 

이 난리가 있은 후

실비는 에밀리에게 다시 연락을 하는데요

자기가 새로 차릴 회사에 들어오겠냐고 제안을 하죠

 

 

심지어 몇 고객들과는 이미 얘기가 끝나서 

실비를 따라가겠다고 약속까지 한 상태

거기엔 피에르 카도까지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말....실비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

 

 

그리고 에밀리는 본인을 되게 싫어하는 줄 알았던 실비가

같이 일하자고 하니 믿기지가 않죠ㅋㅋㅋ

 

 

 

이때 실비의 쿨내나는 한 마디

 

"It's not personal. It's business."

 

 

 

 

크으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시즌2 초반엔 에밀리가 실수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점점 적응하며 맡은 일을 잘 끝내는 모습을 보고 

실비의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마지막 화의 마지막 장면

 

 

 

과연 에밀리는 프랑스 파리에 남을까요

아님 미국 시카고로 돌아갈까요?

 

 

하 시즌3는 또 언제까지 기다리나요ㅠㅠ

또 겨울쯤 다시 돌아오려나요?

 

 

 

개인적으로 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1보다

시즌2가 훨씬 더 재밌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건

썸남이었던 영국남자 앨피가

그닥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거?

 

저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엘피가 에밀리의 마음을 뒤흔들만큼 임팩트는 없어서

각인이 된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ㅠㅠㅋㅋㅋ

 

가브리엘에게 좀 더 초점을 두기 위한

제작진의 계획일 수도 있겠지만...

 

 

 

무튼 에밀리는 역시나 예상한 대로 가브리엘에 마음이 있었죠

사실 가브리엘도 계속 에밀리한테 마음이 있는데

서로 주저주저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린 것 같아요...

 

역시 사랑은 타이밍...★

인생도 타이밍...★

 

 

카미유와 가브리엘이 동거하기로 했다는 걸 알고 애써 축하해주는 에밀리ㅠㅠ

 

 

 

사실 이 드라마보시고 많은 분들이

에밀리랑 가브리엘이 답답하다고 하셨을 것 같은데

 

저는 마냥 그렇게 볼 수 없었던게

그 타이밍이 맞기가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기 때문이죠

아니 갑자기 눈에서 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도 인생도 그 타이밍을 알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회초년생인 저로서는 

10화가 엄청 와닿고 에밀리에게 감정이 이입됐어요

 

특히 20대에는 정해진 것 보다

정해지지 않은 것이 많다보니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잖아요

 

그게 연애든 커리어든 결국

여러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모두 다 처음이고 예상할 수도 없고

선택의 여파가 뭘지 불안하고

나중에 또 후회할까봐 걱정되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정말 머리가 깨질 것 같은ㅋㅋ

 

 

 

 

시즌1~2에 걸쳐 알 수 있듯

에밀리 성격은 꽤 안정지향형이에요

 

유럽도 처음 와보고

모든 일에 굉장히 계획적이며 큰 모험 안 하고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 취직해서 승진하는게 

에밀리 목표였죠

만약 본인이 계획한대로 일이 잘 안 풀리면

엄청 불안해하는 모습들도 보였고요

 

 

근데 파리에 오고부턴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미국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친구의 남자친구를 사랑하게되고ㅋㅋㅋ

 

 

파리에 그냥 1년만 잠깐 머물렀다 올 생각이었는데

이젠 아예 프랑스 회사로부터 일 제안까지 받게되죠

만약 실비랑 같이 일하게 되면

정말 미국에 언제 돌아가게 될지 모르는거죠ㅎㅎ

 

 

 

혼란스러운 에밀리 1

 

 

에밀리 본인은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는데ㅋㅋㅋㅋ

제3자인 제가 봤을 땐 부럽기도했어요

 

저도 에밀리랑 비슷한 성격인데

가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저에게 일어날 때

두렵긴한데 동시에 묘한 쾌감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데미안 소설의 표현처럼

알을 깨고 나오는 느낌ㅋㅋㅋㅋㅋ

 

그리고 아 역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면 안되겠구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경험해야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과몰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까지 과몰입할 수 있나 싶네요ㅋㅋㅋㅋㅋ

 

 

 

혼란스러운 에밀리 2

 

 

 

파리에 남아야 하나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앨피를 계속 만나야 하나

가브리엘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해야 하나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에밀리에게

 

민디가 정말 주옥같은 말을 해주는데요

저에게도 이렇게 얘기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겠네요ㅎㅎ

 

 

 

 

 

"And until you tell him the truth how you feel,

I think you're always gonna wonder.

That's not fair to anybody.

You need to decide what you want

and not what's gonna make everyone else happy.

This isn't just a fun year abroad anymore.

This is your life."

 

 

"가브리엘에게 진짜 마음을 말하지 않는 이상 

항상 의문만 남을 거에요

그건 누구에게도 옳지 않죠

자기가 원하는 걸 결정해야 해요

남들을 행복하게 해줄 결정 말고요

더는 해외에서 보내는 재밌는 1년이 아니라

에밀리의 인생이에요!"

 

 

 

 

민디ㅠㅠ말이 참 따숩네요

 

그렇죠

남도 무시할 순 없지만

내 인생인데

내가 원하는 걸 결정해야죠

 

 

 

 

 

 

참! 민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마지막화에서 민디가 부른 노래 너무 좋지 않나요

 

제목이 'Mon Soleil' 라고해요!

 

 

 

https://youtu.be/HchmoMexFYk

 

 

이건 음원입니다!

 

 

https://youtu.be/cjgXws5xcgM

 

 

 


 

 

이렇게 마지막화 리뷰가 끝났어요!

 

과연 에밀리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ㅎㅎ

 

아무래도 '에밀리 파리에 가다' 자체가 프랑스가 배경이니까

에밀리 역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실비의 회사로 들어가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흠 가브리엘은....

아 모릅니다 이건ㅋㅋㅋㅋㅋㅋ

남자 문제는 머리 아프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에밀리가 가브리엘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ㅠㅠ 

 

 

 

 

무튼 시즌3으로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3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

얼른 추가 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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