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 어나더13에 이어 르라보 디스커버리 세트에서 개봉한 두번째 향수는 바로바로 상탈33 입니다! LE LABO SANTAL 33 상탈도 다른 르라보 향수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우디한 향수를 좋아한다면 꼭 맡아봐야하는 향수 중 하나라고 들었다 상탈33의 노트는 샌달우드, 시더우드, 파피루스 가죽, 버지니아 시더, 카다멈 바이올렛, 아이리스, 엠버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보다시피 우드, 가죽향이 가장 지배적이다 바이올렛과 아이리스와 같은 꽃향도 노트에 포함되지만 솔직히 있다는 걸 몰랐다면 끝까지 몰랐을 것... 처음 딱 맡았을 때는 히노끼탕? 사우나에서 문 열고 나왔을 때 느껴질 것 같은 습하면서도 스모키한, 우디하면서 가죽향도 느껴지는 굉장히 강한 향이었음 '그래 첫향은 좀 강할 수 있지' 하며..